오미크론 감염자 3명 늘어 모두 63명

오미크론 감염자 3명 늘어 모두 63명

박찬구 기자
입력 2021-12-10 15:32
수정 2021-12-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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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인천 거주 교회 관련 외국인
63명 가운데 국내 감염 48명, 해외유입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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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인천시 미추홀구청에서 오미크론 변이 대응 상황을 보고 받으며 발언하고 있다. 2021.12.10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인천시 미추홀구청에서 오미크론 변이 대응 상황을 보고 받으며 발언하고 있다. 2021.12.10 연합뉴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3명 늘어 모두 63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으로 추가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모두 국내 감염 사례이며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로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이 있다. 3명 가운데 2명은 이 교회 20대, 30대 교인이며, 다른 1명은 20대로 교인의 지인이다. 3명 가운데 2명은 지난 10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이들을 포함해 국내에서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된 사람이 모두 76명이며, 이가운데 63명은 감염자, 나머지 13명은 감염 의심자라고 밝혔다. 감염자 63명 가운데 해외유입은 15명 국내 감염은 48명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의심자 가운데 대부분은 미추홀구 교회 관련자다. 교회 소속 목사 부부를 통해 부부의 지인과 그 가족, 같은 교회 교인, 교인의 가족 및 지인, 지역사회 주민 등으로 5차 감염이 이뤄진 상태다. 의심사례 3명 중에는 교인과 접촉한 주민의 지인, 지인의 가족까지 포함돼 있어 이들이 감염자로 확인되면 오미크론 6차 감염 사례가 된다.

방역당국이 현재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2300명에 이르고 밀접접촉자만 757명으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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