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추진 나선다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추진 나선다

조한종 기자
입력 2021-12-13 16:53
수정 2021-12-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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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동계올림픽은 남북 평화올림픽으로 치뤄졌다. 강원도는 2024동계청소년올리픽도 남북이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며 홍보단을 발족했다. 강원도 제공
2018동계올림픽은 남북 평화올림픽으로 치뤄졌다. 강원도는 2024동계청소년올리픽도 남북이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며 홍보단을 발족했다. 강원도 제공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어게인 남북 평화올림픽으로…’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을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기 위한 홍보단이 발족됐다.

강원도는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최문순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평화올림픽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각계 인사의 축하 영상 등으로 진행됐다.

홍보단은 한국체육대 안용규 총장을 단장으로 메달리스트 31명과 체육인 등 120명으로 구성했다. 홍보위원들은 개인 SNS를 활용하거나 행사·축제 때 바이럴 마케팅(입소문 마케팅) 등을 통해 남북 공동개최 등 평화올림픽 열기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간 2018동계올림픽이 열린 평창·강릉·정선과 횡성 등 강원 4개 시군에서 열린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7개 종목 15개 경기, 81개 세부 종목으로 열려 19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올림픽조직위(IOC)와 청소년올림픽조직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시설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종목별 개최장소는 알파인 스키 및 모굴은 정선군, 빙상 종목은 강릉시, 노르딕 및 슬라이딩 종목은 평창군, 스노우보드 종목 등은 횡성군으로 확정됐다. 또 참가 선수가 이용할 선수촌은 정선 하이원 스키 리조트와 강릉원주대학교로 결정했다.

김창규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글로벌 청소년들의 축제인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을 통해 남북 갈등 완화와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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