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차 잔여 3가구와 5,6차 신규 30가구
문화예술분야 종사자 공식 증명서류 필요
소득수준 따라 보증금, 임대료 차등 적용
서울 강북구 예술인마을 6차 공공주택 전경.
강북구 제공
강북구 제공
‘예술인 마을’ 공공주택은 일종의 수요자 맞춤형 공동체주택이다. 지역 문화예술인이 한 구역에 모여 주거 걱정 없이 마음껏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순차 공급된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다.
공급규모는 2·4차 잔여 3가구와 5·6차 신규 입주 20가구다. 가구별 면적은 잔여 세대가 22.46㎡~40.03㎡이며, 신규 물량은 45.58㎡~59.83㎡이다. 커뮤니티 공간, 기둥방식(필로티)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이 부대시설로 들어갔다.
예술인 주택은 모두 우이신설선 도시철도역 주변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2·4차 주택은 솔밭공원역, 5차는 북한산 우이역, 6차는 4·19민주묘지역과 가깝다.
신청 희망자는 입주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우선 모집공고일(2021년 12월 17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이면서,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른 문화예술분야 종사자여야 한다. 한국인예술복지재단의 예술인 활동증명서 또는 해당 협회에서 발급한 증명서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세대원(신청자 포함) 전원이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이하거나 소득 50%이하면서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임대 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신청은 전자우편으로만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3월 7일에 개별 통보되며, 입주는 4월 4일부터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문화관광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장기적인 계획 아래 수요자 맞춤형 공공 임대주택을 꾸준히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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