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주재자 청문의견서 8일 부산대에 제출
부산대 공정위, 조국 전 장관 딸 입시 조사 마무리 단계
18일 오후 경남 양산시 물금읍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의과대학(옛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건물.
부산대 입학공정관리위원회는 이날 마지막 회의를 열고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시와 관련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2021.8.18 연합뉴스
부산대 입학공정관리위원회는 이날 마지막 회의를 열고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시와 관련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2021.8.18 연합뉴스
이에 따라 조민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시비리 관련 논란이 이달 중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대는 청문주재자가 행정절차법에 따른 청문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8일 청문의견서를 대학본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대학본부에서 행정절차법에 따라 제출된 청문의견서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대학 내 심의 절차와 과정을 거쳐 입학취소 여부와 관련한 최종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청문의견서의 내용은 현재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민씨에 대한 청문회는 올 1월과 2월 총 2번 이뤄졌으며, 모두 조민씨의 법률대리인이 출석해 의견을 진술했다.
청문은 대학본부가 처분을 내리기 전에 당사자 등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제출 증거를 조사하는 절차다.
청문주재자가 당사자 진술과 자료 제출 등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판단하면 절차를 종결하고 청문 주재 의견서를 대학본부에 제출한다.
앞서 부산대는 외부인을 청문주재자로 정하고, 청문 내용과 횟수·일정 등을 전적으로 청문주재자에게 맡겨 청문 절차를 진행해왔다.
부산대는 청문의견서를 토대로 입학 취소 예비행정처분 여부를 최종 결정해 조민씨에게 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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