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이같은 궁금증이 풀릴 수 있게 공공기록물로 보존해온 비디오테이프 등 아날로그 시청각 기록물을 디지털로 변환해 보존·공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손상되는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로 변환해 데이터를 영구·보존하고 제주지역 콘텐츠의 활용과 개방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디지털로 복원되는 영상은 총 2368점으로, 1996년∼2014년 아날로그(비디오테이프) 매체로 생산돼 보존해온 주요 도정 자료들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월부터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과 국가기록원의 기록물관리지침에 따라 보유 자료의 데이터를 조사하고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다.
디지털 영상자료는 올 하반기 영상기록 메타데이터와 색인 작업을 완료한 후 내년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1984년 성산 일출봉으로 가는 길목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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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기준 100여건이 등록된 ‘사진으로 보는 과거와 현재’라는 제목의 이번 시리즈는 제주도 누리집 ‘도정뉴스→생생제주→포토뉴스’ 메뉴 (https://www.jeju.go.kr/news/jeunews/jejuphotonews.htm?category=271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 300장 내외의 과거와 현재 비교사진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고경호 제주도 공보관은 “과거 도정 기록을 디지털화함으로써 공공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시의 시대상과 삶의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도민 편의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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