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정보·통신망 담당 국방부 직할부대 2곳
3년간 ‘군 정보 암호 모듈 장비’ 독점 수주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미자격 업체의 군 장비 수주 의혹과 관련해 국방정보본부 등 국방부 직할부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14일 서울 용산의 국방정보본부와 경기 과천의 국군지휘통신사령부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방정보본부는 국군 정보기관, 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통신망 구축과 운용 등 통신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두 곳 모두 국방부 직할부대다.
이번 압수수색은 미자격 업체가 수년간 허위 서류를 통해 군 정보 암호 모듈 장비와 관련된 수주를 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다. 해당 미자격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주 진행됐다. 이 업체는 2018년 설립돼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독점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대표는 과거 정부 출연 기관인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소속 직원으로 경찰은 해당 대표가 재직 당시 군 당국자들과 쌓은 인맥을 동원해 계약을 따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3년간 ‘군 정보 암호 모듈 장비’ 독점 수주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미자격 업체의 군 장비 수주 의혹과 관련해 국방정보본부 등 국방부 직할부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내부. 서울신문DB
국방정보본부는 국군 정보기관, 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통신망 구축과 운용 등 통신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두 곳 모두 국방부 직할부대다.
이번 압수수색은 미자격 업체가 수년간 허위 서류를 통해 군 정보 암호 모듈 장비와 관련된 수주를 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다. 해당 미자격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주 진행됐다. 이 업체는 2018년 설립돼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독점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대표는 과거 정부 출연 기관인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소속 직원으로 경찰은 해당 대표가 재직 당시 군 당국자들과 쌓은 인맥을 동원해 계약을 따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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