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 대통령 자택 ‘맞불집회’ 스피커 사용 금지통고

경찰, 윤 대통령 자택 ‘맞불집회’ 스피커 사용 금지통고

입력 2022-06-23 14:28
수정 2022-06-23 14: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관계자들이 15일 오전 서초동 윤석열 대통령 자택 건너편 인도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에 항의하는 ‘맞불집회’를 하고 있다. 2022.06.15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관계자들이 15일 오전 서초동 윤석열 대통령 자택 건너편 인도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에 항의하는 ‘맞불집회’를 하고 있다. 2022.06.15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 앞에서 열흘째 맞불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 측에 경찰이 야간 스피커 사용을 제한한다고 통고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서울의소리 측에 오후 6시 이후 야간시간에 스피커 사용을 금지하는 집회 시위 제한 통고를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민들은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며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그간 경찰은 스피커 대수를 1대로 제한하는 등 조치를 해왔으나, 확성기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진정이 들어오자 이번엔 스피커를 아예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서울의소리 측은 “스피커 사용이 어려워져 야간에는 노래를 틀 수 없게 됐다”며 “대신 메가폰을 사용해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의소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연일 벌어지고 있는 보수단체들의 시위에 항의하고자 이달 14일부터 윤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열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