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도 꺾고 축제도 즐기고’...온 산이 고사리밭 남해 창선에서 5·6일 고사리축제

‘고사리도 꺾고 축제도 즐기고’...온 산이 고사리밭 남해 창선에서 5·6일 고사리축제

강원식 기자
입력 2023-05-02 16:05
수정 2023-05-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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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 고사리 생산지로 최고 품질 고사리가 생산되는 경남 남해군 창선면에서 오는 5~6일 고사리축제가 열린다.
남해군 청산면  고사리밭. 남해군 제공
남해군 청산면 고사리밭. 남해군 제공
남해군은 품질좋은 남해 고사리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제 5회 창선고사리축제’가 오는 5·6일 이틀간 창선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창선고사리 축제는 2019년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4년만에 열린다.

창선고사리축제추진위원회는 ‘창선의 향, 고사리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고사리를 비롯해 바지락과 홍합의 풍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한다.

첫날인 5일 고사리화분 만들기, 고사리떡 만들기, 서각체험, 고사리 소원 달기, 페이스페인팅, 실크스크린, 키링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바지락알까기 대회, 고사리팔씨름 대회, 창선 특산물 경매, 고사리 전국 가요제, 창선스탬프 미션, 고사리 손벽포토존, 고사리 요리 시연 등 고사리 관련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6일에는 고사리 생산지 창선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고사리꺾기 체험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이 고사리를 직접 꺾으며 고사리 향을 느껴볼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며 참가자 모두에게 건고사리 100g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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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창선 고사리축제 안내 포스터
남해군 창선 고사리축제 안내 포스터
창선고사리축제추진위원회는 창선 고사리 축제가 우수한 품질의 창선 고사리를 체험하며 주변 아름다운 자연 경치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해 창선지역 고사리 재배면적은 500여㏊로 작황이 좋은 해에는 한해 150t 안팎의 고사리를 생산해 80여억원의 수입을 올린다. 전국 고사리 전체 생산량의 30%를 차지한다.

창선면 야산에 조성된 고사리 밭은 바다와 인접해 일조량이 많고 사방에서 부는 바닷 바람으로 고사리 품질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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