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접촉으로 비상구 사용 불가”
제주공항서 193명 다시 내려…
“오후 편으로 분산 수송”
![아시아나항공 이미지.](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5/13/SSC_20230513131427_O2.jpg)
![아시아나항공 이미지.](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5/13/SSC_20230513131427.jpg)
아시아나항공 이미지.
13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OZ8900편이 항공기 비상 착수(물 위에 내려앉는 것) 장비인 슬라이드 고정 프레임에 문제가 발생해 결항했다.
항공사 측은 “탑승 과정에서 승객이 비상구 레버와 접촉하면서 비상구가 사용 불가 상태가 돼 운항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 193명은 다시 내려야 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해당 항공편 승객들은 오후 항공편으로 분산해 수송할 계획”이라며 “불편함이 없도록 조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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