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식당서 ‘먹방’ 찍으며 욕설·폭행한 유튜버, 구속

경주 식당서 ‘먹방’ 찍으며 욕설·폭행한 유튜버, 구속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3-06-05 15:15
수정 2023-06-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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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경주지청. 연합뉴스
대구지검 경주지청. 연합뉴스
대구지검 경주지청은 경북 경주 영세상인들을 위협하고 폭력을 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보복상해, 영업방해 등)로 40대 유튜버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경주 일대에서 유튜브에 업로드할 영상을 촬영하면서 소규모 식당 상인들을 상대로 “가게를 망하게 하겠다”고 욕설하거나 위협하는 등 행패를 부리고 신고한 업주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상인들 신고를 받아 지난달 22일 A씨를 긴급 체포해 24일 구속했다.

구독자가 약 700명인 A씨는 주로 식당에서 음식을 먹는 동영상인 이른바 ‘먹방’을 촬영해 올렸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협력해 시민 평온을 방해하는 폭력사범 대응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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