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경남도는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400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씩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남에 주소를 둔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 중·고등학생 중 학업성적 향상자 또는 우수자, 성실하고 모범이 돼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다.
경남도는 경남도교육청이 장학생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선발·추천한 명단을 넘겨받아 최종적으로 중학생 236명, 고등학생 164명의 장학생을 결정했다.
경남도가 학업 장려와 지역인재 육성, 저소득층의 교육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추진하는 서민 자녀 장학금 지급사업은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지난해까지 3148명의 학생에게 15억 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경남도는 하반기에도 4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지급이 도내 서민 자녀의 학비 부담 완화와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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