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수해복구 일용직 근로자, 작업 도중 쓰러져 숨져

청주서 수해복구 일용직 근로자, 작업 도중 쓰러져 숨져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3-07-21 16:37
수정 2023-07-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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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수해복구 현장에서 50대 일용직 근로자가 작업 도중 쓰러져 숨졌다.

21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호계간이배수장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던 A(56)씨가 어지럼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배수장 유지보수 업체에 고용돼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배수장 작업 현장에 투입됐다. 이후 A씨는 1시간가량 역류방지 수문에 쌓인 토사와 대형자루 등을 철거하는 작업을 했고,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해 현장에 배치된 의무관 진단에 따라 차량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청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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