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국제우편물’ 경기지역서 478건 신고…하루새 50여건 늘어

‘미확인 국제우편물’ 경기지역서 478건 신고…하루새 50여건 늘어

명종원 기자
명종원 기자
입력 2023-07-24 08:58
수정 2023-07-24 11: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과천에서 발견된 미확인 국제우편물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과천에서 발견된 미확인 국제우편물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에서 접수된 ‘정체를 알수 없는 국제우편물’ 신고가 하루 사이 50여건 추가됐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미확인 국제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58건 추가 접수됐다.

이로써 도내 접수된 관련 신고는 누적 478건이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11시부터 23일 오전 6시까지 접수된 미확인 소포 신고는 420건이었다.

신고는 대부분 민간시설에서 이뤄졌다. 민간시설 신고는 440건, 공공기관 신고는 38건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고양 46건, 수원 34건, 부천·화성 각 31건, 용인 24건, 성남·광주·남양주 각 23건, 안산·김포 각 22건, 의정부 20건 등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발생했다.

누적 신고 가운데 절반 가량인 232건(48.5%)은 오인신고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지난 21일부터 정체불명 소포 신고에 장비 1100여대, 인력 3800여명을 투입, 군·경찰·보건당국 등과 공동 대응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 등 직접적인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판매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무작위로 소포를 보내는 ‘브러싱 스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