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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은 이날 오후 부산 남구 용호별빛공원에서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이미연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조선통신사선 출항 세리머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1811년 조선통신사의 12차 사행 이후 212년 만에 진행되는 항해를 기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날 저녁에는 동구 영가대에서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해신제가 진행되기도 했다.
조선통신사선은 다음 달 1일 오전 출항해 당일 오후 쓰시마 히타카츠항에 입항한 뒤 2일 이즈하라항에 도착한다.
4일에는 쓰시마시 측에서 조선통신사선을 맞이하는 입항 세리머니를 개최한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일본 실권을 장악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에도막부가 조선과 국교 회복을 희망하며 사절단 파견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1607년부터 200여년에 걸쳐 모두 12차례 일본을 왕래한 조선통신사는 두 나라 간 ‘평화의 사절’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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