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민자도로 추석 연휴 4일간 통행료 무료

경남지역 민자도로 추석 연휴 4일간 통행료 무료

강원식 기자
입력 2023-09-19 18:01
수정 2023-09-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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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0시부터 10월 1일 자정까지 경남 5개 민자도로 무료 통행.
면제 통행료는 경남도와 창원시에서 도로 운영회사에 전액 지원.

경남도는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추석 연휴 4일간 경남지역 모든 민자도로가 통행료를 받지않는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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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와 부산시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 경남도 제공
경남 거제시와 부산시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하나인 통행료 면제 정책에 따라 추석 연휴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연휴 기간 도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 등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민자도로 통행료 면제를 시행한다.

통행료 면제 민자도로는 경남도가 관리하는 마창대교, 창원~부산간 도로, 거가대교(부산시와 공동관리) 등 3곳과, 창원시에서 관리하는 팔용터널, 지개~남산간 도로 등 모두 5곳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과 성산구 귀산동을 연결하는 마창대교. 경남도 제공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과 성산구 귀산동을 연결하는 마창대교.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정부가 10월 2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해 추석연휴가 늘어난데다 민자도로 무료통행에 따라 추석 연휴 고향 방문 귀성객과 경남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통행료 면제 기간은 추석 전날인 오는 28일 0시부터 10월 1일 자정까지 4일간이다. 운전자들은 요금소 진입때 평소처럼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고, 하이패스가 없는 차량은 일반 차로로 진입해 통과하면 된다.

경남도는 이번 추석 연휴 4일간 마창대교 21만대, 거가대로 18만대, 창원~부산간(불모산터널) 도로 22만대 등 모두 61만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남도는 이용자가 면제받는 통행료 15억여원 전액을 민자도로 운영사에 지원한다. 팔용터널과 지개~남산간 도로 등 2곳 민자도로 예상 통행량 10만대의 해당 통행료 1억여원은 창원시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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