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돌봄교실 낙첨 속상해 마세요... 저희가 돌볼게요”

도봉구 “돌봄교실 낙첨 속상해 마세요... 저희가 돌볼게요”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4-06-12 15:01
수정 2024-06-12 15: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돌봄 공백 막을 ‘우리동네 돌봄터 가요’ 실시

이미지 확대
서울 도봉구 어린이들이 ‘우리동네 돌봄터 가요’ 원예·보테니컬아트 수업을 듣고 있다.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 어린이들이 ‘우리동네 돌봄터 가요’ 원예·보테니컬아트 수업을 듣고 있다.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가 학기 중 돌봄 공백을 방지하는 학교 밖 돌봄프로그램 ‘우리동네 돌봄터 가요’ 2024년 1학기 프로그램을 지난 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동네 돌봄터 가요’는 초등학생에 대한 돌봄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시작한 방과 후 틈새 돌봄 사업이다. 아이들의 재능까지도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여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학기 프로그램은 오는 7월 5일까지 5주간 진행되며, 권역별 돌봄터에서 운영된다. 대상은 학교 안 돌봄교실 추첨 또는 방과후 강좌 신청에서 미선정된 학생 등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약 200명이다.

도봉구는 요리, 도자기, 드론, 풋살, 원예·보테니컬아트, 점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해 참여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구성했다.

도봉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우리동네 돌봄터 가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7월 1일부터 도봉구 교육포털 도봉배움e로 신청받을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아이들이 우리동네 돌봄터 가요를 통해 색다른 체험을 하고 꿈과 재능을 키우기를 바란다.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학생·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