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출동한 소방관·경찰관 흉기로 위협한 50대…테이저건 맞고 체포

집에 출동한 소방관·경찰관 흉기로 위협한 50대…테이저건 맞고 체포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입력 2024-08-05 16:27
수정 2024-08-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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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저건 자료사진. 연합뉴스
테이저건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신의 집에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관을 흉기로 위협한 50대가 테이저건을 맞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3시 55분쯤 대구 수성구 지산동 한 아파트에서 스스로 119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목숨을 끊겠다고 신고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이 현관문을 강제 개방하자 대치 상황을 벌이다 “다 죽여버리겠다”며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리던 A씨에게 수 차례 경고한 끝에 테이저건을 발사해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진정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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