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라고 해다오” 정동영 의원, 31일 검찰 소환

“20대라고 해다오” 정동영 의원, 31일 검찰 소환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4-08-28 13:00
수정 2024-08-28 13: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정동영 의원. 연합뉴스
정동영 의원. 연합뉴스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전주병) 의원을 소환 조사한다.

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오는 31일 오전에 정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정 의원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내 경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거짓 응답을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를 앞두고 “20대들은 전화를 안 받는다. 받아도 여론조사라고 하면 끊어버린다. 여러분이 20대를 좀 해주십사”라고 발언했다.

당시 이 발언이 문제가 되자 정 의원은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열고 “농담성 발언이었는데, 진중치 못한 처신이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공직선거법 108조는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다수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권유·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