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국 백화점을 돌며 물류하역장에 보관된 고가의 등산복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신모(32)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또 신씨로부터 훔친 의류를 사들인 김모(53)씨 등 장물업자 3명을 업무상과실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작년 7∼12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지의 유명 백화점 내 물류하역장을 돌아다니며 총 12회에 걸쳐 등산용 아웃도어 의류 300여점(시가 7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마땅한 직업 없이 생활하다 수천만원의 빚까지 지게 돼 돈이 필요하자 등산용 아웃도어 의류가 고가인데다 겨울철 인기가 있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6년 경기도의 한 백화점 영업부에 근무한 경험이 있어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신씨는 태연히 직원 행세를 하며 의류가 담긴 상자를 통째로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등 장물업자들은 신씨가 훔친 의류를 시중가의 30% 가격에 사들인 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시중가의 60∼70% 가격으로 판매해 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신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또 신씨로부터 훔친 의류를 사들인 김모(53)씨 등 장물업자 3명을 업무상과실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작년 7∼12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지의 유명 백화점 내 물류하역장을 돌아다니며 총 12회에 걸쳐 등산용 아웃도어 의류 300여점(시가 7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마땅한 직업 없이 생활하다 수천만원의 빚까지 지게 돼 돈이 필요하자 등산용 아웃도어 의류가 고가인데다 겨울철 인기가 있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6년 경기도의 한 백화점 영업부에 근무한 경험이 있어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신씨는 태연히 직원 행세를 하며 의류가 담긴 상자를 통째로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등 장물업자들은 신씨가 훔친 의류를 시중가의 30% 가격에 사들인 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시중가의 60∼70% 가격으로 판매해 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신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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