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혜화경찰서는 시내 대학가 하숙집들에 무단 침입해 노트북 등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식당 종업원 김모(44)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18차례에 걸쳐 약 1천8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외국어대 등 대학가 하숙집 건물들이 오래된 데다가 잠금장치가 허술한 곳이 많다는 점을 노려 낮 시간 학생들이 집을 비운 시간대에 절도 행각을 벌여왔다.
그는 문틈 사이로 드라이버를 넣어 잠금장치를 푸는 수법으로 노트북 12개, CPU·그래픽카드 같은 컴퓨터 부속부품, 은반지 등을 훔쳤으며, 노트북은 분해 후 용산전자상가 등지에 부품을 팔아넘겼다.
경찰은 지난 1월 성균관대 인근 하숙집에서 노트북 도난 신고가 잇따르자 수사에 착수, CCTV 분석 등을 통해 김씨를 붙잡았다.
절도 등 전과 7범인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흥비 조달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대학에 대한 동경심에서 대학가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을 이용한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장물아비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18차례에 걸쳐 약 1천8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외국어대 등 대학가 하숙집 건물들이 오래된 데다가 잠금장치가 허술한 곳이 많다는 점을 노려 낮 시간 학생들이 집을 비운 시간대에 절도 행각을 벌여왔다.
그는 문틈 사이로 드라이버를 넣어 잠금장치를 푸는 수법으로 노트북 12개, CPU·그래픽카드 같은 컴퓨터 부속부품, 은반지 등을 훔쳤으며, 노트북은 분해 후 용산전자상가 등지에 부품을 팔아넘겼다.
경찰은 지난 1월 성균관대 인근 하숙집에서 노트북 도난 신고가 잇따르자 수사에 착수, CCTV 분석 등을 통해 김씨를 붙잡았다.
절도 등 전과 7범인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흥비 조달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대학에 대한 동경심에서 대학가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을 이용한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장물아비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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