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로 승용차가 추락해 50대 남녀 2명이 숨지고 이 중 한 명의 외손녀가 가까스로 물 밖으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9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 19분께 춘천시 우두동 상중도와 하중도 사이 교량 인근에서 갤로퍼 승용차(운전자 길모·57)가 도로변 의암호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길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모(57·여)씨 등 2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타고 있던 김씨의 외손녀(16·중3)는 사고 당시 튕기면서 물 밖으로 탈출했다.
숨진 길씨와 김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의 외손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사고 충격으로 아무런 진술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여중생이 안정을 되찾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9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 19분께 춘천시 우두동 상중도와 하중도 사이 교량 인근에서 갤로퍼 승용차(운전자 길모·57)가 도로변 의암호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길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모(57·여)씨 등 2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타고 있던 김씨의 외손녀(16·중3)는 사고 당시 튕기면서 물 밖으로 탈출했다.
숨진 길씨와 김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의 외손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사고 충격으로 아무런 진술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여중생이 안정을 되찾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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