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회사 재해대책에도 불구 중대재해 늘어” 지적
1일 오전 9시 38분께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근로자 박모(34)씨가 크레인에 탑재된 선박 부품이 떨어지면서 그 아래 깔렸다.박씨는 사내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회사 측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회사 노조는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에서 올 들어 9번째 중대재해(사망)가 발생했다”며 “사고가 날 때마다 회사는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중대재해는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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