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리베이트’ 관행 정조준 관측도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
일동제약 제공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 직원들을 보내 각종 자료를 확인했다.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하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동제약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는 2018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예고 없이 특별세무조사에 나섰다는 점에서 일동제약의 ‘탈세’나 ‘의약품 리베이트’ 혐의가 포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일동제약은 2013년 국세청으로부터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소득 탈루 등의 혐의로 100억원을 추징당하기도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