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치과 입구서 부탄가스 폭발물 터뜨린 60대 검거

광주 치과 입구서 부탄가스 폭발물 터뜨린 60대 검거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8-22 15:31
수정 2024-08-22 15: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22일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상가 건물 3층의 치과 병원 입구에서 부탄가스와 인화물질 등이 담긴 상자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현장에서 발견된 폭발물. 2024.8.22 뉴스1
22일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상가 건물 3층의 치과 병원 입구에서 부탄가스와 인화물질 등이 담긴 상자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현장에서 발견된 폭발물. 2024.8.22 뉴스1


22일 광주의 한 치과에서 발생한 부탄가스 폭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치과 병원에 폭발물 테러를 한 혐의(방화)로 양모(62)씨를 긴급 체포했다.

양씨는 이날 오후 1시 14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3층에 있는 치과 병원 입구에서 부탄가스가 든 상자를 터트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부탄가스 4개와 인화물질이 든 플라스틱 통을 묶은 폭발물에 불을 붙이고 병원 출입구 안쪽에 넣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22일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상가 건물 3층의 치과 병원 입구에서 부탄가스와 인화물질 등이 담긴 상자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 과학 수사 요원이 증거물을 차에 싣고 있다. 2024.8.22 연합뉴스
22일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상가 건물 3층의 치과 병원 입구에서 부탄가스와 인화물질 등이 담긴 상자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 과학 수사 요원이 증거물을 차에 싣고 있다. 2024.8.22 연합뉴스


양씨는 현장을 떠나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도주하던 중 방향을 바꿔 광주 광산경찰서 인근에서 내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자수를 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온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