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계高 취업률 77.4%…2년새 1.5%p 상승

전문계高 취업률 77.4%…2년새 1.5%p 상승

입력 2014-02-11 00:00
수정 2014-02-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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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직 비율도 62.1%로 올라…절반은 대학진학 필요성 느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전문계 고교를 마치고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고졸자들의 전체 취업률과 상용직 입사비율이 2년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 전문계고 졸업자 중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5천149명을 대상으로 취업진로조사를 벌인 결과 77.4%가 취업상태였으며, 실업자는 6.2%, 비경제활동인구는 16.5%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취업자 중 상용직 비율은 62.1%를 기록했다.

취업률과 상용직 비율은 2011년 조사 때보다 각각 1.5% 포인트, 13.3% 포인트 올랐다.

고용정보원이 2011년 특성화고를 졸업한 뒤 대학에 가지 않은 5천281명을 대상으로 같은 조사했을 때 취업률은 75.9%였고, 상용직 입사 비율은 48.8%였다.

성별 취업자 비율은 여성이 81%로 남성(74.5%)보다 높았다.

학교 유형별로는 마이스터고 취업률이 89%였으며 상업계특성화고가 80.2%, 종합고 77.7% 등으로 나타났다.

마이스터고는 졸업생 3천202명 중 27.6%가 1천명 이상 근무하는 대기업에 취업했다.

전문계고 졸업 취업자들의 월평균 임금은 146만 5천원으로, 2011년 조사 때보다 14만 6천원 증가했다.

구간별로는 101만∼150만원이 45.7%로 가장 많았고, 151만∼200만원이 29.2%, 201만원 이상이 7.8%였다.

전문계 고교 진학 이유는 취업이 40.4%를 차지했고, 성적은 21.5%로 나타났다.

하지만 52.3%는 대학 진학 필요성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2011년 조사 때는 37.1%만 대학 진학이 필요하다고 느낀 것으로 답했다.

졸업 1년 후 48%는 여전히 직장생활을 했지만 14.7%는 대학 진학 혹은 진학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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