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교사 반발 전국 예비교사 동맹휴업

시간선택제 교사 반발 전국 예비교사 동맹휴업

입력 2014-04-08 00:00
수정 2014-04-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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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예비 교사들이 교육당국이 추진중인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 도입에 반발해 오는 11일 동맹휴업에 들어간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의장 부산교대 총학생회장 조하나)은 오는 11일 전국 교대에서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 도입 철회를 촉구하는 동맹휴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에는 10개 교육대학과 제주대 교육대학,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이화여자대 초등교육과가 참여하고 있다.

13개 학교에서 9곳 이상의 찬성이 나와 동맹휴업을 결의했다.

이 단체는 오는 11일 수도권(서대문 독립문 공원), 충청권(세종시 교육부 앞), 경상권(부산역 앞), 전라권(광주 충장로), 제주(제주시청) 등 권역별로 나눠 집회를 열고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 철회를 요구하기로 했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은 “시간선택제 교사 정책은 예비교사들 뿐만 아니라 교원단체, 학부모, 전국 교육감 등의 반대에 부딪혔다”며 “충분한 여론의 지지가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사회적 비용의 낭비만 초래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부산교대 총학생회는 “현장의 교사들은 업무, 수업준비, 학생생활지도 등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2∼3일 일하는 시간선택제 교사들은 비정규직이나 다름 아니기 때문에 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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