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 배지에 추모 묵념
온라인으로 추모 다큐멘터리 상영도
영화 ‘당신의 사월’ 포스터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세월호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시내 교육청 소속 기관 및 학교에서도 추모 주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추모 주간 동안 교육청 정문에는 ‘여덟 번째 봄, 기억·약속·책임’이라는 메시지로 방문객들이 추모에 동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교육청 직원들은 노란리본 배지를 착용하고 추모 묵념을 진행한다.
세월호 추모 영화제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세월호의 기억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당신의 사월’을 안내된 링크를 통해 서울시 교육 관계자나 직원, 학생 등이면 누구든 접속해 관람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큰 아픔과 상처를 주었지만, 공교육 전체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며 “경쟁을 지양하고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4·16 교육체제가 잘 실현되고 있는지 거듭 성찰하며 서울교육은 우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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