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우선’ PCR 검사 방식 전환 따른 변화
코로나19 검사 받는 시민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609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흘째 1만명대다. 2022.1.28 뉴스1
이날 오전 9시29분 주식시장에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날보다 6.55% 오른 5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휴마시스(17.39%), 씨젠(5.51%), 수젠텍(12.17%), 랩지노믹스(5.29%) 등 다른 진단키트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정부는 감염 고위험군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단검사 체계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할 조짐을 보인 데 따른 조치다.
이외의 대상은 선별진료소에 가더라도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해야 한다.
이와 관련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읽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래피젠 등 3곳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한편, 고위험군 중심 PCR 검사를 중심으로 한 개편 검사 체계가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 29일부터 확대 적용된다.
설 연휴 직후인 다음달 3일부터는 임시선별검사소 204곳까지 추가 확대된다.
다만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고위험군이 아니어도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차례대로 줄 서 기다리는 시민들
27일 경기도 평택시 송탄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2022.1.2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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