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멸종 취약종으로 분류된 ‘산마늘’(알리움 루시타니쿰)을 화분에 키우는 모습. 이렇게 자투리 정원에서 멸종 위기종 식물을 키우는 것이 생물 다양성 보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라이프니츠대 제공
독일 라이프니츠대 제공
연구팀은 독일 16개 주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과 멸종 취약 식물 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이 중 정원 가꾸기에 적합한 종을 분류했다.
그 결과 주(州)별로 멸종 위기 및 취약종은 515~1123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원 조성을 통해 보전할 수 있는 식물 종은 29~66%로 확인됐다. 이번 결과는 멸종 위기에 처한 많은 식물 종들이 원예에 적합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정원 조성을 통해 다양성 보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2023-09-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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