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19·창덕여고)이 2010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여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 성지현은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세계 13위의 야오 지(네덜란드)를 2-0(21-17 21-16)으로 제압했다. 전날 ‘디펜딩챔피언’ 티네 라스무센(세계랭킹 3위·덴마크)을 완파한 성지현은 준결승까지 돌풍을 이어가게 됐다. 혼합복식 1회전에서 탈락한 이용대(22·삼성전기)는 정재성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에서 김기정(원광대)-신백철(한국체대)을 2-0으로 물리치고 국제대회 5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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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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