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드레스를 차려입은 아사다 마오(20.일본)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자 객석에서도 탄성 섞인 환호가 쏟아졌다.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가 각 부문별 1~4위를 차지한 선수들의 화려한 갈라쇼 무대와 함께 막을 내렸다.
27일부터 30일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선수들은 부담감을 잊고 전주 화산아이스링크를 가득 메운 관중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역시 가장 관심을 끈 선수는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
갈라쇼 마지막 순서로 검은색과 분홍색이 섞인 드레스를 입고 분홍색 부채를 든 채 빙판에 들어선 아사다는 니콜로 파가니니가 작곡한 ‘카프리스’에 맞춰 부채를 펼쳐들고 연기를 시작했다.
부드러운 현악 선율에 맞춰 가볍게 더블 악셀을 뛰어오른 아사다는 피아노 연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 더블 악셀과 트리플 플립에 깔끔하게 성공해 탄성을 자아냈다.
점차 강렬해지는 선율에 맞춰 아사다가 격렬한 스텝을 밟으며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하자 관객들도 큰 환호를 보내며 우승을 축하했다.
곧이어 펼쳐진 피날레 무대에서 아사다가 다른 선수들과 함께 ‘아브라카다브라’에 맞춰 양팔을 맞잡고 다소 어설프게 엉덩이를 흔들며 일명 ‘시건방 춤’을 추자 관객들의 함성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아사다는 마지막으로 홀로 조명을 받으며 화려한 스핀 연기를 보이며 관객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답했다.
한편 이날 갈라쇼에서는 ‘피겨 샛별’ 곽민정(16)을 비롯해 김민석(17),김채화(22),이동원(14) 등 한국 선수들도 무대에 올라 박수를 받았다.
곽민정은 ‘슈퍼 걸’의 경쾌한 리듬에 맞춰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이번 대회에서 거둔 좋은 성적을 자축했고,김민석은 검은 셔츠에 빨간 타이를 매고 낭만적인 연기를 펼쳐 누나 팬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연합뉴스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가 각 부문별 1~4위를 차지한 선수들의 화려한 갈라쇼 무대와 함께 막을 내렸다.
아사다 마오, 부채춤 연기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30일 전주시 화산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갈라쇼.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부채를 이용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30일 전주시 화산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갈라쇼.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부채를 이용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아사다 마오, 환상 부채춤 연기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30일 전주시 화산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갈라쇼.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부채를 이용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30일 전주시 화산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갈라쇼.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부채를 이용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 곽민정 갈라쇼 연기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30일 전주시 화산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갈라쇼. 한국의 곽민정이 피겨 연기를 펼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30일 전주시 화산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갈라쇼. 한국의 곽민정이 피겨 연기를 펼치고 있다.
27일부터 30일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선수들은 부담감을 잊고 전주 화산아이스링크를 가득 메운 관중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역시 가장 관심을 끈 선수는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
갈라쇼 마지막 순서로 검은색과 분홍색이 섞인 드레스를 입고 분홍색 부채를 든 채 빙판에 들어선 아사다는 니콜로 파가니니가 작곡한 ‘카프리스’에 맞춰 부채를 펼쳐들고 연기를 시작했다.
부드러운 현악 선율에 맞춰 가볍게 더블 악셀을 뛰어오른 아사다는 피아노 연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 더블 악셀과 트리플 플립에 깔끔하게 성공해 탄성을 자아냈다.
점차 강렬해지는 선율에 맞춰 아사다가 격렬한 스텝을 밟으며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하자 관객들도 큰 환호를 보내며 우승을 축하했다.
곧이어 펼쳐진 피날레 무대에서 아사다가 다른 선수들과 함께 ‘아브라카다브라’에 맞춰 양팔을 맞잡고 다소 어설프게 엉덩이를 흔들며 일명 ‘시건방 춤’을 추자 관객들의 함성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아사다는 마지막으로 홀로 조명을 받으며 화려한 스핀 연기를 보이며 관객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답했다.
한편 이날 갈라쇼에서는 ‘피겨 샛별’ 곽민정(16)을 비롯해 김민석(17),김채화(22),이동원(14) 등 한국 선수들도 무대에 올라 박수를 받았다.
곽민정은 ‘슈퍼 걸’의 경쾌한 리듬에 맞춰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이번 대회에서 거둔 좋은 성적을 자축했고,김민석은 검은 셔츠에 빨간 타이를 매고 낭만적인 연기를 펼쳐 누나 팬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