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4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바레인을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0일 새벽(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 알사다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이태영의 골 폭풍을 앞세워 바레인을 32-25로 여유 있게 물리쳤다.이로써 한국은 2008년 이란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또 이번 대회 12개 참가국 가운데 유일하게 7전 전승을 거두며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히든카드’ 이태영을 기용한 작전이 멋지게 맞아떨어졌다.조영신 감독은 전지훈련을 포함해 세 차례 바레인과의 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이태영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이태영은 속공과 7m 스로 등으로 무려 12골을 꽂아넣었다.특히 7m 스로 7개를 회전슛 등 묘기를 선보이며 모두 성공시켰다.
두 팀은 전반 중반까지 역전 4번,동점 9번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다.한국은 전반 초반에만 4골을 몰아친 이재우(5골)와 이태영이 공격을 주도했다.그러나 바레인 마흐모드 살만(6골)과 마흐무드 알완나(5골)를 막지 못해 다소 고전했다.한국은 전반 20분께부터 바레인의 잇단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전반을 16-13,3골 차로 끝냈다.
조영신 감독은 후반 초반 변형된 6-0 수비를 앞세워 승부수를 걸었다.한국은 바레인의 득점을 후반 중반까지 3골로 묶었고,후반에 투입된 윤경신(3골),박중규(5골),박경석(2골) 등이 골고루 골을 보탰다.한국은 후반 막판 선수를 골고루 기용하는 여유로 무려 9명이 골맛을 보며 승리를 챙겼다.
조영신 감독은 “바레인은 2차 리그에서 쉽게 이긴 상대라 선수들 자신감이 넘쳤다”며 ”모든 선수단이 하나로 똘똘 뭉쳐 기분 좋은 우승을 일궈냈다“며 기뻐했다.
앞서 3-4위전에서는 일본이 연장 접전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33-30으로 제치고 한 장 남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한국과 바레인은 이미 준결승전에서 승리해 내년 1월 스웨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권을 따냈다.
연합뉴스
한국은 20일 새벽(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 알사다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이태영의 골 폭풍을 앞세워 바레인을 32-25로 여유 있게 물리쳤다.이로써 한국은 2008년 이란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또 이번 대회 12개 참가국 가운데 유일하게 7전 전승을 거두며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히든카드’ 이태영을 기용한 작전이 멋지게 맞아떨어졌다.조영신 감독은 전지훈련을 포함해 세 차례 바레인과의 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이태영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이태영은 속공과 7m 스로 등으로 무려 12골을 꽂아넣었다.특히 7m 스로 7개를 회전슛 등 묘기를 선보이며 모두 성공시켰다.
두 팀은 전반 중반까지 역전 4번,동점 9번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다.한국은 전반 초반에만 4골을 몰아친 이재우(5골)와 이태영이 공격을 주도했다.그러나 바레인 마흐모드 살만(6골)과 마흐무드 알완나(5골)를 막지 못해 다소 고전했다.한국은 전반 20분께부터 바레인의 잇단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전반을 16-13,3골 차로 끝냈다.
조영신 감독은 후반 초반 변형된 6-0 수비를 앞세워 승부수를 걸었다.한국은 바레인의 득점을 후반 중반까지 3골로 묶었고,후반에 투입된 윤경신(3골),박중규(5골),박경석(2골) 등이 골고루 골을 보탰다.한국은 후반 막판 선수를 골고루 기용하는 여유로 무려 9명이 골맛을 보며 승리를 챙겼다.
조영신 감독은 “바레인은 2차 리그에서 쉽게 이긴 상대라 선수들 자신감이 넘쳤다”며 ”모든 선수단이 하나로 똘똘 뭉쳐 기분 좋은 우승을 일궈냈다“며 기뻐했다.
앞서 3-4위전에서는 일본이 연장 접전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33-30으로 제치고 한 장 남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한국과 바레인은 이미 준결승전에서 승리해 내년 1월 스웨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권을 따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