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프로골프 선수들이 원아시아투어대회 보이콧 방침을 철회하고 대회에 출전키로 했다.
29일 대한골프협회(KGA)에 따르면 협회와 선수들은 추가 협상 끝에 국내에서 열리는 원아시아투어 대회에 국내 선수 60명이 출전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더 이상 국내대회를 원아시아투어에 편입시키지 않기로 약속했다. 현재 국내 대회는 3개다. 협회와 선수들은 이 밖에도 원아시아투어 이사국(또는 단체) 이외의 단체 개입 불허, 앞으로 5년 내 원아시아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실시하지 않겠다는 등의 조건에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그동안 불참 의사를 밝혀 왔던 원아시아투어 매경오픈에 출전하기로 했다. 대회는 새달 6일부터 나흘간 경기 성남 남서울골프장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 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 선수회 박도규(40) 대표는 석촌동 프로골프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취지와 달리 선수들의 출전 거부가 타이틀 스폰서나 선수 후원 기업들에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게 된 점에서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면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타이틀 스폰서 및 선수 후원 기업,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며 더 분발해 좋은 기량과 매너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9일 대한골프협회(KGA)에 따르면 협회와 선수들은 추가 협상 끝에 국내에서 열리는 원아시아투어 대회에 국내 선수 60명이 출전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더 이상 국내대회를 원아시아투어에 편입시키지 않기로 약속했다. 현재 국내 대회는 3개다. 협회와 선수들은 이 밖에도 원아시아투어 이사국(또는 단체) 이외의 단체 개입 불허, 앞으로 5년 내 원아시아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실시하지 않겠다는 등의 조건에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그동안 불참 의사를 밝혀 왔던 원아시아투어 매경오픈에 출전하기로 했다. 대회는 새달 6일부터 나흘간 경기 성남 남서울골프장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 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 선수회 박도규(40) 대표는 석촌동 프로골프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취지와 달리 선수들의 출전 거부가 타이틀 스폰서나 선수 후원 기업들에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게 된 점에서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면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타이틀 스폰서 및 선수 후원 기업,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며 더 분발해 좋은 기량과 매너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4-30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