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육상 100m 대표팀의 막내 김국영(19·안양시청)은 176㎝의 단신이다. 하지만 그는 타고난 순발력과 유연성, 운동에 대한 집중력으로 7일 한국 육상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005년 경기 안양 관양중학교 2학년 때 육상을 시작한 김국영은 처음에 400m 계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 때 100m 동급 최강자로 발돋움한 그는 2007년 평촌정보산업고로 진학 뒤 100m와 400m 계주에서 고교 1인자로 자리를 굳혔다. 지난해 봄철중고대회에서는 10초47로 부별 신기록을 작성했고 전국체전 400m 계주에서는 40초84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단거리 계보를 이어갈 재목으로 육상계의 기대를 모아왔다.
대학 대신 안양시청에 입단한 김국영은 올해부터 장재근 대한육상경기연맹 트랙 기술위원장, 이종윤 육상대표팀 감독의 집중 지도를 받고 대표팀 에이스로 떠올랐다. 김국영을 발굴한 강태석(35) 안양시청 감독은 “김국영은 100m에 필요한 순발력을 타고 났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력을 높인다면 9초대 진입도 바라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05년 경기 안양 관양중학교 2학년 때 육상을 시작한 김국영은 처음에 400m 계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 때 100m 동급 최강자로 발돋움한 그는 2007년 평촌정보산업고로 진학 뒤 100m와 400m 계주에서 고교 1인자로 자리를 굳혔다. 지난해 봄철중고대회에서는 10초47로 부별 신기록을 작성했고 전국체전 400m 계주에서는 40초84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단거리 계보를 이어갈 재목으로 육상계의 기대를 모아왔다.
대학 대신 안양시청에 입단한 김국영은 올해부터 장재근 대한육상경기연맹 트랙 기술위원장, 이종윤 육상대표팀 감독의 집중 지도를 받고 대표팀 에이스로 떠올랐다. 김국영을 발굴한 강태석(35) 안양시청 감독은 “김국영은 100m에 필요한 순발력을 타고 났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력을 높인다면 9초대 진입도 바라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0-06-0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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