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상 이대로만 달려라

한국육상 이대로만 달려라

입력 2010-07-19 00:00
수정 2010-07-1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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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백승호 5000m 4년만에 경신 女 허연정 800m 0.37초 단축해

한국 육상의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장거리 대표주자 백승호(왼쪽·20·건국대)는 17일 일본 아바시리시에서 열린 호크렌 디스턴스 챌린지대회 6차 레이스 5000m 경기에서 13분42초98을 기록,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기록을 4년 만에 경신했다. 마라톤으로 전향한 지영준(29·코오롱)이 2006년 작성한 13분49초99를 7초 앞당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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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000m에 입문한 백승호는 지난해까지 14분20초대 기록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4분05초91로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고, 1개월여 만에 자신의 기록을 무려 23초나 단축하면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지난 14일 이 대회 5차 레이스에서 2분04초78로 23년 만에 여자 800m 한국기록을 새로 작성했던 허연정(오른쪽·30·고양시청)은 다시 자신의 한국기록을 0.37초 단축했다. 허연정은 결승에서 2분04초41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허연정은 불과 1주일 사이에 23년 동안 깨지지 않던 한국기록을 2회에 걸쳐 0.7초 단축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0-07-1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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