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공인구 ‘그랜드챔피언’으로 교체

배구 공인구 ‘그랜드챔피언’으로 교체

입력 2010-07-29 00:00
수정 2010-07-29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배구에도 축구의 ‘자블라니’가 있다. 기존 공인구 ‘뉴챔피언’의 18개 패널을 10개로 줄이고, 천연고무와 합성고무를 혼합한 재질로 만들어 반발력을 크게 높인 ‘그랜드챔피언’이 그것. 그랜드챔피언은 또 공 표면에 울퉁불퉁한 딤플 무늬가 있어 회전이 강해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다음 달 28일부터 열리는 컵 대회부터 그랜드챔피언을 공인구로 사용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로 원년인 200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공인구였던 뉴챔피언을 뒤로 하고 새로운 공인구를 도입한 것은 국제배구연맹(FIVB)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월드리그 등에 공인구로 사용하는 일본 미카사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남녀 국가대표팀은 국내 리그에서 탄력이 적은 공에 익숙해져 있다가 국제대회에선 반발력이 큰 미카사볼에 적응하지 못해 경기력 저하 논란을 일으켰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0-07-29 29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