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한국여자 경기 관전

정대세 한국여자 경기 관전

입력 2010-07-30 00:00
수정 2010-07-30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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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딛고 세계무대서 활약하길”

북한 축구 대표팀 주전 공격수 정대세(26)는 29일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독일에 패했지만 잠재력이 큰 선수들인 만큼 세계무대에서 다시 활약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리그 Vfl 보훔에서 활약중인 정대세는 이날 독일 보훔에서 열린 준결승전을 지켜본 뒤 “아쉽게 탈락했지만 아직 젊은 선수들인 만큼 앞으로 희망이 크다”면서 “오늘의 패배를 잊지 말고 더욱 노력해 세계무대에 다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시범경기에서 데뷔 첫 골을 터뜨렸던 그는 “한국이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지소연(한양여대)이 골을 터뜨렸고 한국 관중도 열심히 응원해 좋았다”고 말했다.

 정대세는 지난 24일 마침 보훔에서 열렸던 독일-북한의 8강전 때도 경기장을 찾아 후반전을 관전했다면서 “북한은 세계적인 강팀이지만 8강에서 독일을 만난 것이 불운이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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