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면서 4강 경쟁팀인 LG를 제압했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강민호의 3점홈런과 선발 송승준의 호투를 앞세워 10-8로 이겼다.
전날 5회에 9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던 롯데 방망이는 이날 5회에 터졌다.2-2로 맞선 상황에서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묶어 5점을 뽑아 성큼 달아났다.
특히 강민호가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날린 강민호는 이날 4-2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5회 승부의 추를 돌려오는 3점포를 가동했다.4타수 2안타에 3타점을 쳐 이틀 동안 무려 9타점을 쓸어 담았다.
또 홍성흔-이대호-카림 가르시아로 이어지는 최강 ‘홍대갈 트리오’가 뒤를 받쳤다.홍성흔이 4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리는 등 세 타자가 6안타에 3타점을 합작했다.
마운드에서는 송승준이 7⅓이닝 동안 5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내면서 전날 아들을 얻은 것을 자축했다.또 최근 개인 2연패도 끊으면서 선발진이 무너져 애를 먹는 롯데 마운드에 숨통을 틔웠다.
덕분에 4위 롯데는 5위 LG와 경기 차를 3게임으로 벌리면서 LG경기 5연승을 달렸다.
반면 최근 상승세의 LG 조인성은 3회 20호 아치를 그려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작성했으나 팀이 패한 탓에 빛이 바랬다.
SK에서 옮겨와 선발로 투입된 LG 옆구리 투수 박현준은 4회까지 2점만 내주며 그럭저럭 잘 버티는 듯했지만 투구수가 많아진 5회 들어 한 번에 무너지고 말았다.LG는 원정 9연패에 빠졌다.
KIA는 부상에서 돌아온 선발 서재응의 호투에 힘입어 문학구장에서 SK를 4-1로 격파했다.
어깨 통증 때문에 최근 2군을 다녀온 서재응은 장기인 제구력과 완급 조절 능력을 앞세워 SK 타선을 잘 요리했다.6이닝 5안타 1실점.
4회 박경완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이닝을 막아갔다.3회에는 선두 타자 권용관을 중전 안타로 내보낸 뒤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고,6회에도 더블플레이로 위기를 넘겼다.
시즌 5승째를 따낸 서재응은 지난 6월20일 이후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소속팀인 KIA도 지난 4월8일 이후 이어진 SK전 12연패 늪에서 벗어났고,문학구장 5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1-1로 맞선 6회 최희섭과 김상현이 연속 좌전 안타로 나간 뒤 김원섭의 희생 번트로 2,3루 찬스를 맞았다.이어 안치홍의 희생플라이와 김상훈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최희섭은 안치홍의 희생플라이 때 빼어난 주루 플레이로 홈에 파고들어 결승 득점을 올렸고 2루타 등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무서운 기세로 선두 SK를 추격하는 2위 삼성은 넥센을 9-3으로 꺾고 SK와 경기차를 5게임으로 줄였다.
최근 5연승 및 넥센 경기 8연승 행진도 이어갔고,이날까지 이번 시즌 5회까지 앞선 40경기를 모두 승리로 연결시켰다.
삼성은 양팀 선발이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한 가운데 박석민의 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박석민은 3-3으로 맞선 5회 마정길의 직구를 밀어쳐서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다.시즌 9호.
톱타자로 나선 조동찬은 3회 단독 홈스틸에 성공했다.이번 시즌 김선빈,이용규(이상 KIA),최정(SK)에 이어 4번째이자 통산 28번째 기록이다.
박석민은 이날 결승 2점 홈런에 이어 7회 좌전안타,8회 1타점 2루타 등 3타수 3안타 3타점의 불꽃 방망이를 휘둘렀다.
4회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삼성의 중간계투 정인욱이 승리투수(4승)가 됐다.
잠실구장에서는 한화가 6-3 승리를 거둬 이틀 연속 두산을 울렸다.
한화는 2회 먼저 1점을 내줬지만 3회 동점을 이룬 뒤 4회 역전에 성공했다.2사 1루에서 이대수와 손지환이 연속 2루타를 쳐서 2점을 달아났다.
한화는 또 5회 추승우의 적시타와 6회 상대 투수 이재학의 폭투로 각각 1점씩 보태 승기를 굳혔다.
한편 이날 4개 구장에는 사직구장이 만원(2만8천500명)을 이루는 등 총 8만1천136명의 관중이 들어 시즌 6번째,통산 21번째로 하루 8만명 이상을 동원했다.
연합뉴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강민호의 3점홈런과 선발 송승준의 호투를 앞세워 10-8로 이겼다.
전날 5회에 9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던 롯데 방망이는 이날 5회에 터졌다.2-2로 맞선 상황에서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묶어 5점을 뽑아 성큼 달아났다.
특히 강민호가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날린 강민호는 이날 4-2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5회 승부의 추를 돌려오는 3점포를 가동했다.4타수 2안타에 3타점을 쳐 이틀 동안 무려 9타점을 쓸어 담았다.
또 홍성흔-이대호-카림 가르시아로 이어지는 최강 ‘홍대갈 트리오’가 뒤를 받쳤다.홍성흔이 4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리는 등 세 타자가 6안타에 3타점을 합작했다.
마운드에서는 송승준이 7⅓이닝 동안 5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내면서 전날 아들을 얻은 것을 자축했다.또 최근 개인 2연패도 끊으면서 선발진이 무너져 애를 먹는 롯데 마운드에 숨통을 틔웠다.
덕분에 4위 롯데는 5위 LG와 경기 차를 3게임으로 벌리면서 LG경기 5연승을 달렸다.
반면 최근 상승세의 LG 조인성은 3회 20호 아치를 그려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작성했으나 팀이 패한 탓에 빛이 바랬다.
SK에서 옮겨와 선발로 투입된 LG 옆구리 투수 박현준은 4회까지 2점만 내주며 그럭저럭 잘 버티는 듯했지만 투구수가 많아진 5회 들어 한 번에 무너지고 말았다.LG는 원정 9연패에 빠졌다.
KIA는 부상에서 돌아온 선발 서재응의 호투에 힘입어 문학구장에서 SK를 4-1로 격파했다.
어깨 통증 때문에 최근 2군을 다녀온 서재응은 장기인 제구력과 완급 조절 능력을 앞세워 SK 타선을 잘 요리했다.6이닝 5안타 1실점.
4회 박경완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이닝을 막아갔다.3회에는 선두 타자 권용관을 중전 안타로 내보낸 뒤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고,6회에도 더블플레이로 위기를 넘겼다.
시즌 5승째를 따낸 서재응은 지난 6월20일 이후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소속팀인 KIA도 지난 4월8일 이후 이어진 SK전 12연패 늪에서 벗어났고,문학구장 5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1-1로 맞선 6회 최희섭과 김상현이 연속 좌전 안타로 나간 뒤 김원섭의 희생 번트로 2,3루 찬스를 맞았다.이어 안치홍의 희생플라이와 김상훈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최희섭은 안치홍의 희생플라이 때 빼어난 주루 플레이로 홈에 파고들어 결승 득점을 올렸고 2루타 등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무서운 기세로 선두 SK를 추격하는 2위 삼성은 넥센을 9-3으로 꺾고 SK와 경기차를 5게임으로 줄였다.
최근 5연승 및 넥센 경기 8연승 행진도 이어갔고,이날까지 이번 시즌 5회까지 앞선 40경기를 모두 승리로 연결시켰다.
삼성은 양팀 선발이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한 가운데 박석민의 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박석민은 3-3으로 맞선 5회 마정길의 직구를 밀어쳐서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다.시즌 9호.
톱타자로 나선 조동찬은 3회 단독 홈스틸에 성공했다.이번 시즌 김선빈,이용규(이상 KIA),최정(SK)에 이어 4번째이자 통산 28번째 기록이다.
박석민은 이날 결승 2점 홈런에 이어 7회 좌전안타,8회 1타점 2루타 등 3타수 3안타 3타점의 불꽃 방망이를 휘둘렀다.
4회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삼성의 중간계투 정인욱이 승리투수(4승)가 됐다.
잠실구장에서는 한화가 6-3 승리를 거둬 이틀 연속 두산을 울렸다.
한화는 2회 먼저 1점을 내줬지만 3회 동점을 이룬 뒤 4회 역전에 성공했다.2사 1루에서 이대수와 손지환이 연속 2루타를 쳐서 2점을 달아났다.
한화는 또 5회 추승우의 적시타와 6회 상대 투수 이재학의 폭투로 각각 1점씩 보태 승기를 굳혔다.
한편 이날 4개 구장에는 사직구장이 만원(2만8천500명)을 이루는 등 총 8만1천136명의 관중이 들어 시즌 6번째,통산 21번째로 하루 8만명 이상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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