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타 재미교포 나상욱···공동 11위

61타 재미교포 나상욱···공동 11위

입력 2010-08-22 00:00
수정 2010-08-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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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교포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10만달러)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1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나상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골프장(파70.7천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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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자료사진)
나상욱(자료사진)
이날까지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나상욱은 17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아준 아트왈(인도)에 5타 뒤진 공동 11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공동 69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던 나상욱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2m 거리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61타는 2008년 카를 페테르손(스웨덴)과 올해 1라운드에서 아트왈이 기록했다.

 나상욱은 “사실 코스 레코드를 세우려고 했지만 이전에 몇 차례 넣을 수 있었던 퍼트를 놓쳐 아쉽다”며 “첫 조로 치다 보니 그린 상태가 많이 부드러워 유리했다.오늘 이런 감각을 내일도 유지하면 우승 경쟁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상욱은 이날 페어웨이를 놓친 것이 한 번뿐이었고 그린 적중률도 89%(16/18)나 됐다.퍼트 역시 26회로 막는 등 전반적인 샷이 마음먹은 대로 됐다.

 아트왈은 공동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서며 1986년 서던오픈의 프레드 와즈워스(미국) 이후 24년 만에 월요 예선 통과자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한 아트왈은 “내년에도 투어 출전권을 다시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올해 상금 35만 달러에 그친 아트왈은 지난달 병가(medical exemption) 기간이 만료되며 투어 출전권을 잃었다.

 루카스 글로버와 스콧 피어시,스콧 맥캐런(이상 미국) 등 세 명이 14언더파 196타,공동 2위 자리에서 아트왈의 뒤를 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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