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육상의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단거리 종목에서 은퇴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를 방문한 볼트는 17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는 분명 한 차례 올림픽을 더 뛰겠지만,그다음에 앞으로 무엇을 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볼트는 1990년대 후반의 ‘육상 영웅’ 마이클 존슨(미국)의 예를 들며 “나도 존슨처럼 정상에 있을 때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클 존슨은 1999년 400m 세계기록을 작성하는 등 전성기를 보냈으나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트랙을 떠났다.
볼트는 그동안 존슨의 기록을 깰 후보로 평가받아 왔으나 코치 등 주변의 요구와 달리 정작 자신은 400m에 큰 열의를 보이지 않았다.
런던 올림픽을 마치고 멀리뛰기와 400m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볼트가 은퇴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이 역시도 불투명해졌다.
볼트는 “마이클 존슨에게 왜 은퇴했느냐고 묻자 ‘원하던 모든 것을 다 이뤘기에 계속할 이유가 없다’고 대답했다”면서 “그처럼 나도 정상에 오른다면 모든 것을 이루는 만큼 떠나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그러나 볼트는 멀리뛰기에 도전하겠다는 뜻은 분명히 했다.다만 더욱 시간이 흐른 뒤에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볼트는 “멀리뛰기를 언급한 적이 있지만,그전에 다른 것을 해 보고 싶다”면서 “멀리뛰기는 은퇴를 1년 남기고 할 생각이다.멀리뛰기를 하게 되면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볼트는 앞서 지난 6일 영국 B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는 “4년간 육상 선수 생활을 하며 9초4대를 찍은 다음에 축구 선수로 변신,2년간 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우사인 볼트
대구=연합뉴스
대구=연합뉴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를 방문한 볼트는 17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는 분명 한 차례 올림픽을 더 뛰겠지만,그다음에 앞으로 무엇을 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볼트는 1990년대 후반의 ‘육상 영웅’ 마이클 존슨(미국)의 예를 들며 “나도 존슨처럼 정상에 있을 때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클 존슨은 1999년 400m 세계기록을 작성하는 등 전성기를 보냈으나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트랙을 떠났다.
볼트는 그동안 존슨의 기록을 깰 후보로 평가받아 왔으나 코치 등 주변의 요구와 달리 정작 자신은 400m에 큰 열의를 보이지 않았다.
런던 올림픽을 마치고 멀리뛰기와 400m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볼트가 은퇴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이 역시도 불투명해졌다.
볼트는 “마이클 존슨에게 왜 은퇴했느냐고 묻자 ‘원하던 모든 것을 다 이뤘기에 계속할 이유가 없다’고 대답했다”면서 “그처럼 나도 정상에 오른다면 모든 것을 이루는 만큼 떠나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그러나 볼트는 멀리뛰기에 도전하겠다는 뜻은 분명히 했다.다만 더욱 시간이 흐른 뒤에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볼트는 “멀리뛰기를 언급한 적이 있지만,그전에 다른 것을 해 보고 싶다”면서 “멀리뛰기는 은퇴를 1년 남기고 할 생각이다.멀리뛰기를 하게 되면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볼트는 앞서 지난 6일 영국 B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는 “4년간 육상 선수 생활을 하며 9초4대를 찍은 다음에 축구 선수로 변신,2년간 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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