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났다. 태극마크를 달고 찰떡호흡을 과시하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청용(볼턴)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적으로 처음 격돌했다.
박지성과 이청용은 26일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나란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청용은 오른쪽 날개로 선발출전했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박지성이 후반 7분 라이언 긱스와 교체되며 첫 만남이 성사됐다. “EPL에서 꼭 지성이 형과 만나고 싶다.”던 이청용의 바람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올 시즌 처음이자 역대 11번째 ‘코리안 더비’이기도 했다.
올 시즌 2어시스트로 주전을 굳힌 이청용도, 23일 칼링컵 32강전에서 1골-2도움으로 시즌 첫 골을 신고한 박지성도 이날은 잠잠했다. 맨유와 볼턴은 2-2로 비기며 사이 좋게(?)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박지성과 이청용은 26일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나란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청용은 오른쪽 날개로 선발출전했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박지성이 후반 7분 라이언 긱스와 교체되며 첫 만남이 성사됐다. “EPL에서 꼭 지성이 형과 만나고 싶다.”던 이청용의 바람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올 시즌 처음이자 역대 11번째 ‘코리안 더비’이기도 했다.
올 시즌 2어시스트로 주전을 굳힌 이청용도, 23일 칼링컵 32강전에서 1골-2도움으로 시즌 첫 골을 신고한 박지성도 이날은 잠잠했다. 맨유와 볼턴은 2-2로 비기며 사이 좋게(?)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0-09-2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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