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2호 홈런 폭발

추신수, 22호 홈런 폭발

입력 2010-10-02 00:00
수정 2010-10-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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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2번째 홈런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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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연합뉴스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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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경기에서 1회 첫 타석에 홈런을 날렸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2루에서 시카고 선발 투수 토니 페나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쳤다.

지난달 30일 21호 홈런을 터뜨려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과 타점 기록을 갈아치운 추신수는 이로써 시즌 홈런과 타점을 22홈런과 90타점으로 늘렸다.

추신수는 4회 2사 1루에서도 페나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리며 좋은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후속타가 없어 득점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3회와 7회에는 각각 1루수 앞 땅볼과 2루수 앞 땅볼에 그쳤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4타수 2안타를 때린 추신수의 타율은 0.300을 찍어 2년 연속 3할 타율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미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 추신수는 화이트삭스와 마지막 남은 2경기에서 2년 연속 3할 타율에 도전한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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