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선덜랜드 홈페이지 캡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소속으로 활약했던 축구선수 지동원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뒤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17일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지동원이 2013-2014시즌 후반기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보내고 새 시즌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 도르트문트는 지동원과 201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동원은 올 시즌 선덜랜드 소속으로 아쉽게도 5경기 출장에 그쳤다. 게다가 선발 출전한 경기는 단 2경기에 불과해 주전 경쟁에서도 밀린 상태였다.
지동원이 아우쿠스부르크를 거쳐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부활의 날개를 펼치기 위해서는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동원의 도르트문트 내 주전 경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빌트’지는 “도르트문트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지동원을 영입한 것으로 보이지만 지동원 외에도 크리스티안 벤테케 등 다른 공격수들을 영입할 것으로 예상돼 지동원의 주전 경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동원 도르트문트 이적 소식에 축구팬들은 “지동원 이적,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꼭 권토중래하기를”, “지동원 이적, 권토중래해 성공하기를”, “지동원 권토중래, 성공해서 돌아오라” “지동원 권토중래, 선덜랜드 지동원 진가를 몰랐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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