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25·서울시청)가 2일 전지훈련지인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네덜란드오픈 여자 500m에서 37초75의 기록으로 라우린 반 리센(38초90)을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3월 이곳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을 제패할 때 작성한 37초77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아 기량이 여전함을 과시했다. 반면 모태범(25·대한항공)은 남자 1000m에 출전해 1분12초31의 기록으로 12명 중 8위에 그쳤다. 또 이승훈(36·대한항공)은 남자 3000m에서 3분45초00만에 결승선을 통과, 최강자 스벤 크라머(네덜란드·3분44초02)에 이어 준우승했다.
2014-02-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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