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리나 소트니코바·카롤리나 코스트너 점수 역겨워” 美기자 맹비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카롤리나 코스트너 점수 역겨워” 美기자 맹비난

입력 2014-02-20 00:00
수정 2016-08-22 11: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카롤리나 코스트너 점수 역겨워” 美기자 맹비난

미국 기자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점수가 과도했다며 거세게 비난했다. 

미국 시카고 트리뷴 기자인 필립 허쉬는 20일 일간 올란도 센티널에 기고한 칼럼에서 “부상을 딛고 돌아온 김연아는 가장 먼저 74.92의 점수를 받았고, 지독하게 많은 점수를 받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근소한 차이로 뒤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허쉬는 기사에 ‘역겨운 오버스코어(grossly overscored)’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과한 점수를 꼬집었다.

미국 신문 USA투데이도 경기 직후 “러시아 선수들에게 후한 점수가 돌아갔다”면서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점수가 의심스럽다. 김연아 만큼 어렵지 않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점프가 어떻게 이 같은 점수를 냈는지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20일(한국시각)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74.92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74.64점,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74.12점으로 1점 미만의 근소한 차로 2, 3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