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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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26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한 차례 삼진당하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이대호의 타율은 0.313에서 0.298까지 내려가 2할대가 됐다.
전날 세이부 선발 기시 다카유키에 꽁꽁 묶인 이대호는 이날은 기쿠치 유세이를 공략하지 못해 침묵을 지켰다.
1회 1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한가운데 꽂힌 초구 커브를 그냥 흘려보내고 2구째 시속 139㎞ 높은 직구를 때렸으나 1루수 파울플라이로 힘없이 물러났다.
4회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이번에는 몸쪽 높이 들어온 기쿠치의 시속 141㎞ 직구를 바라보다가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 다시 첫 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3B-1S에서 기쿠치가 던진 한가운데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치고 말았다.
이대호는 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8회에도 2사 3루의 기회를 얻었지만 이번에는 도요다 다쿠야의 시속 142㎞ 직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대호는 침묵했지만 소프트뱅크는 3-2로 이겼다.
한편,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 오승환(32)은 이날 팀이 선발 이와타 미노루의 완투에 힘입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 7-1로 크게 이겨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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