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류현진 평균자책점 ‘3.23→3.00’으로 수정

다저스 류현진 평균자책점 ‘3.23→3.00’으로 수정

입력 2014-04-29 00:00
수정 2014-04-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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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 투수 류현진(26)의 평균자책점이 3.23에서 3.00으로 낮아졌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류현진의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의 자책점을 6점에서 5점으로, 평균자책점을 3.00으로 각각 수정했다.

류현진은 이날 2회 브랜던 반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줬고 5회 무사 1루에서는 반스의 보내기번트 때 실책으로 주자 모두 살려주는 바람에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6회에는 조시 러틀리지에게 좌월 석 점 홈런을 허용해 총 6실점했다.

이중 자책점에서 제외된 실점은 5회 실책으로 만들어진 1점이다.

류현진은 5회 첫 타자 찰리 블랙먼에게 중월 2루타를 내준 뒤 반스의 보내기번트 때 실책을 저질러 무사 1, 3루가 됐다.

놓친 타구를 재차 잡아 1루에 던졌지만 반스의 발이 먼저 1루 베이스에 닿았다.

이후 카를로스 곤살레스 타석에서 도루하다가 견제에 걸린 1루 주자 반스를 아웃시킬 때 3루 주자 블랙먼이 홈을 파고들어 콜로라도가 한 발짝 더 달아났다.

투수가 투구한 후 실책을 저질러 실점했을 경우 이 점수는 다른 야수들이 실책을 범했을 때와 똑같이 투수 자책점에 포함되지 않는다.

실책이 없었다면 1루 주자가 아웃됐을테니 도루도 없었을 것이고, 3루 주자가 득점할 수 있는 상황 자체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다음 타자인 곤살레스에게 3루 주자를 불러들일 수 있을 만한 타구를 내줬거나, 곤살레스를 아웃시켰더라도 그 다음 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안타를 맞았다면 도루 상황과 관계 없이 3루 주자가 홈을 밟게 돼 류현진의 자책으로 기록됐을 것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곤살레스와 툴로위츠키를 각각 헛스윙 삼진과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덕분에 류현진의 이번 시즌 7번째 선발 등판까지의 성적은 3승 2패, 39이닝 13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3.00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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