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축구 대표팀의 바히드 할릴호지치(보스니아) 감독이 기자들의 라마단 관련 질문에 짜증을 냈다.
7월 1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서 독일과 16강전을 치르는 알제리는 이슬람교도 선수들이 많아 경기력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마단은 이슬람 단식 성월로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물을 포함해 음식을 먹어선 안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16강전을 앞둔 알제리 대표팀에는 라마단 관련 질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16강전 기자회견에서 “라마단에 대해 계속 물어본다면 나는 기자회견장을 떠나버릴 것”이라며 “축구 경기 외적인 질문을 한다는 것은 우리 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이슬람교도 선수들을 처음 지도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언제나 선수들에게 각자 결정을 내리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다시 한 번 알제리 언론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내가 선수들에게 라마단을 지키지 말라고 했다는 신문 기사를 읽었다”고 소개하며 “나의 진실성을 더럽히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한 뒤에도 알제리 언론으로부터 혹독한 비판을 받았던 할릴호지치 감독은 “그런 거짓 보도들은 나에 대한 증오를 불러일으키려는 역겨운 짓”이라고 화를 감추지 않았다.
연합뉴스
7월 1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서 독일과 16강전을 치르는 알제리는 이슬람교도 선수들이 많아 경기력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마단은 이슬람 단식 성월로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물을 포함해 음식을 먹어선 안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16강전을 앞둔 알제리 대표팀에는 라마단 관련 질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16강전 기자회견에서 “라마단에 대해 계속 물어본다면 나는 기자회견장을 떠나버릴 것”이라며 “축구 경기 외적인 질문을 한다는 것은 우리 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이슬람교도 선수들을 처음 지도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언제나 선수들에게 각자 결정을 내리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다시 한 번 알제리 언론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내가 선수들에게 라마단을 지키지 말라고 했다는 신문 기사를 읽었다”고 소개하며 “나의 진실성을 더럽히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한 뒤에도 알제리 언론으로부터 혹독한 비판을 받았던 할릴호지치 감독은 “그런 거짓 보도들은 나에 대한 증오를 불러일으키려는 역겨운 짓”이라고 화를 감추지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