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반격할 기회가 올 겁니다.”
양상문(52) LG 트윈스 감독이 기다려온 ‘기회’가 찾아왔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동일 팀 상대 3연전 전승을 거뒀고, 올해 처음으로 4연승에 성공했다.
3-0으로 앞서다 6회와 7회 2점씩을 내주며 위기에 처했던 LG는 8회말 1사 후 김용의·손주인·정의윤의 세 타자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고, 1사 만루에서 정성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필승 계투조 이동현과 봉중근이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장면에 양 감독은 흐뭇해했다.
경기 뒤 만난 양 감독은 “선발 우규민(5⅔이닝 4피안타 2실점)이 잘 던지고 있었는데 일찍 교체해 승리를 챙겨주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고 곱씹으면서도 “마지막까지 승리를 향해 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기쁨을 표했다.
5월 11일 LG 신임 사령탑에 오른 양 감독은 팀 분위기를 바꾸고자 노력했고, 조금씩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양 감독은 “시즌 첫 4연승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한다”면서도 “LG 감독에 오를 때부터 한 경기, 한 경기에 얽매이지 않고 점점 나은 경기 내용을 만들어가며 팀을 강하게 만들고 싶었다. 조금씩 희망이 보이고 있다”고 기분 좋게 말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92일 만에 7위 자리를 탈환했다.
4월 12일 7위였던 LG는 다음날 9위로 떨어졌고, 이후 8·9위에만 머물렀다.
양 감독은 팀이 하위권에 머문 힘겨운 상황에도 “시즌 중에 한 번은 기회가 온다. 기회를 기다리고, 그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자”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리고 시즌 첫 4연승으로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시즌 중에 갑자기 팀이 확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더 강해지는 LG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양 감독의 바람이 현실이 되고 있다.
양 감독은 “이제 기회가 온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당장 주말 NC 다이노스와 3연전, 다음 주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이 고비다”라면서도 “이번이 도약의 기회였으면 좋겠다”고 밝게 웃었다.
연합뉴스
3일 잠실 한화전에서 역전 허용후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5-4로 승리했다. 시즌 첫 스윕과 함께 첫 4연승을 기록.
사진=LG트윈스 공식홈페이지
사진=LG트윈스 공식홈페이지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동일 팀 상대 3연전 전승을 거뒀고, 올해 처음으로 4연승에 성공했다.
3-0으로 앞서다 6회와 7회 2점씩을 내주며 위기에 처했던 LG는 8회말 1사 후 김용의·손주인·정의윤의 세 타자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고, 1사 만루에서 정성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필승 계투조 이동현과 봉중근이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장면에 양 감독은 흐뭇해했다.
3일 잠실 한화전에서 역전 허용후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5-4로 승리했다. 선발 우규민이 5⅔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수추가에 실패했다.
사진=LG트윈스 공식홈페이지
사진=LG트윈스 공식홈페이지
경기 뒤 만난 양 감독은 “선발 우규민(5⅔이닝 4피안타 2실점)이 잘 던지고 있었는데 일찍 교체해 승리를 챙겨주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고 곱씹으면서도 “마지막까지 승리를 향해 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기쁨을 표했다.
5월 11일 LG 신임 사령탑에 오른 양 감독은 팀 분위기를 바꾸고자 노력했고, 조금씩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양 감독은 “시즌 첫 4연승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한다”면서도 “LG 감독에 오를 때부터 한 경기, 한 경기에 얽매이지 않고 점점 나은 경기 내용을 만들어가며 팀을 강하게 만들고 싶었다. 조금씩 희망이 보이고 있다”고 기분 좋게 말했다.
3일 잠실 한화전에서 역전 허용후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5-4로 승리했다. 홈런1개와 2루타 2개를 날리며 맹활활약한 박용택.
사진=LG트윈스 공식홈페이지
사진=LG트윈스 공식홈페이지
4월 12일 7위였던 LG는 다음날 9위로 떨어졌고, 이후 8·9위에만 머물렀다.
양 감독은 팀이 하위권에 머문 힘겨운 상황에도 “시즌 중에 한 번은 기회가 온다. 기회를 기다리고, 그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자”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리고 시즌 첫 4연승으로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시즌 중에 갑자기 팀이 확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더 강해지는 LG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양 감독의 바람이 현실이 되고 있다.
양 감독은 “이제 기회가 온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당장 주말 NC 다이노스와 3연전, 다음 주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이 고비다”라면서도 “이번이 도약의 기회였으면 좋겠다”고 밝게 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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