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기아자동차 코리아오픈 단식 8강에 진출한 마리야 키릴렌코.
기아자동차 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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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릴렌코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본선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클라라 코우칼로바(37위·체코)에게 2-1(6<4>-7 6-4 6-0)로 역전승을 거뒀다.
1회전에서 2시간 9분에 걸친 승부 끝에 돈나 베키치(92위·크로아티아)에게 2-1(3-6 6-2 6-4)로 이긴 키릴렌코는 이날도 승리를 따내는 데 2시간 6분을 소요하며 힘을 들였다.
지난해 6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투어 대회 8강에 오른 키릴렌코는 카이아 카네피(45위·에스토니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카네피는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97위·체코)를 역시 2-1(3-6 6-3 6-2)로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8강은 키릴렌코-카네피 외에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5위·폴란드)-바버라 렙첸코(43위·미국),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41위·슬로바키아)-크리스티나 맥헤일(57위·미국), 니콜 기브스(101위·미국)-카롤리나 플리스코바(32위·체코)의 대결로 압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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